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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연준, 주식 시장 버블의 마지막 방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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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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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현재 투자자들과 전면적인 주식시장 거품 형성을 막고 있는 유일한 요소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UBS의 앤드루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증시 거품이 형성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조건 중 6가지는 이미 충족됐다"며 "마지막 남은 조건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라고 말했다.
가스웨이트는 이미 충족된 6가지 조건에 ▲구조적 강세장 종료 ▲기업 수익 압박 ▲거래범위 축소 ▲마지막 거품 이후 25년 경과 ▲개인 투자자 참여 증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시장 심리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조건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인데 가스웨이트는 "연준이 전일 25bp 금리 인하 이후 여전히 제한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현재 우리가 부족한 것은 완화적인 통화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완화적인 통화 환경은 연방기금금리(FFR)가 약 3.2% 수준인 경우로, 현재 연준의 FFR 목표 범위는 4.25~4.50%다. 마지막 거품 조건을 충족하려면 최소 100bp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또한 "6조6천억 달러 규모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중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자금이 고성장 주식에 몰려 잠재적인 거품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는 2025년에 주식 시장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을 35%로 예상하며, 연준이 결국 금리를 충분히 낮춰 위험 선호 심리를 촉발할 것으로 봤다. 만약 내년에 거품이 형성된다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최소 20%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의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며,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당시의 랠리를 떠올리게 한다.
거품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가스웨이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전기화 관련 종목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TSMC(NYS:TSM), 메타(NAS:META), 내셔널 그리드(NYS:NGG), PG&E(NYS:PCG), 비스트라(NYS:VST)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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