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겐슬러, 사임 앞두고 끝까지 공세…"디지털 자산 투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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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결과, SEC의 암호화폐 규제 때문 아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퇴임을 일주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존의 비판적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SEC의 규제 기조가 2024년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겐슬러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분야의 많은 사람은 오랜 기간 검증된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많은 디지털 자산이 "매우 투기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진정한 사용 사례가 무엇인지, 가치 있는 제안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EC는 전날 로빈후드 증권과 로빈후드 금융이 10건 이상의 증권법 조항을 위반했다며 총 4천500만 달러(약 66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겐슬러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의무가 있으며, 지도부가 누가 되든 그 의무를 끝까지 이행할 것"이라며 임기가 끝나기 전 추가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SEC가 암호화폐 업계를 포괄하는 규정을 개발해야 한다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를 더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연방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법과 규칙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겐슬러 의장은 또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반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