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준금리 0.25% 동결…"물가 점진적 상승 예상"(상보)
페이지 정보
본문
대다수 의원 동결 찬성…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 홀로 금리 인상 주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9일 BOJ는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끝내고 기준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25% 정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이날까지 3회 연속 동결이다.
8명의 심의위원은 동결을 주장했고,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만이 금리를 0.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OJ는 "기조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BOJ는 "경제 활동과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환율은 이제 이전보다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정부 정책과 유가가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 역학이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