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증시·엔화 약세에 혼조세 출발…일본제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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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와 엔화 흐름을 반영해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4.38포인트(0.09%) 하락한 39,333.2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0포인트(0.04%) 오른 2,742.4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엔비디아(NAS:NVDA)의 반독점 조사 등 악재로 미국 증시가 타격을 받자 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하락했다. 이에 반도체 관련주들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TSE:8035) 등 종목이 개장 초부터 2% 가까이 낙폭을 키우며 약세다.
다만 엔화 약세가 대체로 이어지고 있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대한 지지력으로 반영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전일 종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개별 종목으로는 일본제철(TSE:5401)이 주목된다.
주요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말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불허'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