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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美 CPI 경계에 낙폭 크게 축소…1,43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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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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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크게 축소했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재료인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20원 하락한 1,43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426.90원 대비로는 5.90원 상승했다.
달러-원은 런던 장에서 1,430원 위로 다시 올라선 뒤 뉴욕 시간대로 넘어가면서 보폭을 더 확대했다.
11월 CPI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 전에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이달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다시 내릴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우세하지만, 내년 1월은 금리 동결 모드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미국의 근원 CPI는 11월에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이 경우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4개월 연속 0.3%를 나타내게 된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컨센서스는 9월이나 11월보다 더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방향으로 전망을 기울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에서 106.6을 넘어서며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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