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中 경기부양 기대에 관련주 들썩…닛케이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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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자 중국 관련주가 들썩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7.08포인트(0.53%) 상승한 39,367.58에, 토픽스 지수는 6.85포인트(0.25%) 오른 2,741.4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주요 정책 회의 후 내년에 보다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 밝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하마긴종합연구소의 한 전문가는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 정책이란 두 표현에서 중국 정부의 진정성과 조급함이 읽힌다고 평가했다. 향후 개인소비가 정책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마긴연구소는 2008년 리먼 위기 이후 내놓은 총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부양책이 내년 3월 전인대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부진으로 최근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일본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의 주가가 장중 7% 이상 급등했다.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는 야스카와전기도 한때 8% 넘게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도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레이져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한 151.26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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