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고용지표 대기하며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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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4,948.04를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2% 하락한 8,347.56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1% 내린 20,357.3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0%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7% 상승했다.
시장의 초점이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으로 옮겨간 가운데 20만 건의 신규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고용이 허리케인과 파업의 영향으로 둔화한 만큼 11월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고용 지표를 기대하며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을 7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의 10월 산업생산은 1.0% 하락하며 1.2% 상승을 예상한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프랑스 총리 미셸 바르니에에 대한 불신임 투표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7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집권하겠다고 다짐하며 곧 새 총리를 지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야당 지도자들은 대통령의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