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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560억弗 보수 패키지 무효화…델라웨어 법원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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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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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560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보수 패키지가 법원에서 또다시 무효화됐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판사는 2018년 주주 투표에서 승인된 머스크에 대한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 계획이 부적절하게 승인됐다며 기존 판결을 유지했다.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의견서에서 "주주 투표가 비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하더라도, 이번 경우에는 불가능하다"고 명시했다.
판사는 또한 테슬라 주주를 대신해 보수 계획 무효화를 주장한 변호인들에게 3억 4천500만 달러의 변호사 수임료를 지급하는 것을 승인하기도 했다.
해당 보수 계획은 미국 역사상 상장 기업 임원에 대한 가장 큰 규모였으며 테슬라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델라웨어 기업법원에서 해당 보수 계획은 무효화됐으며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이러한 판결을 번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패소한 셈이다.
당시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절대 델라웨어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테슬라는 주주 투표를 통해 텍사스에 다시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에 공식적으로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델라웨어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순자산은 최근 몇 주간 급격히 증가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