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기업 갭, 투자 의견 상향에 주가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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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의류기업 갭(GAP)(NYS:GAP)의 주가가 주요 투자은행(IB)의 투자 의견 상향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갭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에 전일 대비 6.43% 오른 25.81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갭의 주가는 지난 6월 1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매수'로 높인 점이 투자자들을 불렀다. 더불어 갭의 목표 주가를 기존 28달러에서 30달러로 설정했다.
JP모건은 "작년 리처드 딕슨 최고경영자(CEO)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늘고, 일곱 분기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개선으로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1일 갭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회계연도 매출이 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영업이익도 이전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갭의 3분기 실적은 호조였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과 이상고온으로 인한 악영향은 있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다. 매출은 38억3천만 달러로, 예상치 38억1천만 달러를 넘겼다. 순이익은 2억7천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1천8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예상치였던 58센트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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