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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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공화, '레드 스윕' 달성…백악관·상원·하원 모두 석권(상보)
- 2024 미국 대선이 공화당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13일(현지시간) NBC방송과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을 모두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계가 확인된 연방 하원 의원 선거 결과, 공화당은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218석을 확보하며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공화당은 앞서 마무리된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 100석 가운데 52석을 차지하며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바 있다. 아울러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 7개 주를 모두 이겨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6명)에 압승을 거뒀다. 이른바 '레드 스윕'(Red Sweep)이 달성된 셈이다. 미국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 데스크 헤드쿼터(DDHQ)는 앞서 전날, 공화당이 연방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219석을 확보, '레드 스윕'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DDHQ가 집계한 민주당 의석 수는 21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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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월 CPI 전월대비 0.2%↑…예상 부합(종합)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의 예상에 부합하며 꾸준히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10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간 CPI 상승률은 올해 7월 이후 넉 달째 0.2%를 유지했다. 10월 C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2.6%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3.3% 오르며,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10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예상치와 같으며, 8~9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노동부는 10월 물가상승률의 절반은 주거비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주거비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0.2%↑)에 비해 상승률이 가팔라진 수준이다. 주거비는 작년 10월보다는 4.9% 올랐다. 10월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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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부합' CPI에 12월 금리 인하 전망 증폭
-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도 증폭했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5%가 넘는 확률로 반영했다. 12월 인하 가능성은 하루 전까지만 해도 58% 수준에 머물렀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12월 금리 동결을 단행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연준이 금리를 시장의 예상과 같은 속도로 내리게 할 것이라는 인식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채권 헤드인 린지 로스너는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한 점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궤도를 유지해준다"며 "이날 수치는 금리 인하 속도가 당장 느려질 수 있다는 시장의 두려움을 식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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