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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MI] '민주당 편향' 아닌가…이유 있는 연준에 대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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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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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의장·부의장이 함께 바이든 행정부에…트럼프 탓만 하기 어려워
연준 '직원들' 기부금, 민주당이 압도적…금리 인상 실기도 '정치적' 관측 있어
왼쪽부터 파월(당시 이사), 옐런(의장), 브레이너드(이사), 스탠리 피셔(부의장).사진 출처: 연준. 2014년 6월 16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은 정치와 관련된 언급이라면 한사코 거부하면서 '연준은 정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세간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연준이 대놓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을 내린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연준 내부가 암묵적으로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는 연준에 대한 공개 저격을 서슴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 이후 '트럼프 vs 연준' 구도가 명확히 성립된 영향이 크지만, 연준 출신 인사들의 행보가 연준을 정치와 연관 지을 여지를 제공했다는 점 역시 부인하긴 어렵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연준 의장과 부의장을 지낸 재닛 옐런(재무장관)과 레이얼 브레이너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가 바이든 행정부에 함께 몸을 담고 있는 점이다. 민주당원이면서 연준 재직 시절 때부터 고용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온 두 사람은 여성이라는 배경도 작용해 민주당 내부의 지지를 받았다.
최초의 여성 연준 의장이라는 기록을 가진 옐런 재무장관은 트럼프 1기 때 연임 도전이 좌절된 뒤 바이든 행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쥐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옐런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여성 의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연준 안에서 존재감이 큰 인물이었다.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가 반환점을 돈 2019년 8월에는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앙은행 커뮤니티에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오랫동안 연준의 '실질적 3인자'였던 더들리 전 총재는 그때 한 외신 기고를 통해 연준이 트럼프의 무역전쟁에 협조하지 말 것을 공개 주문했다. 그는 "트럼프의 파월과 연준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연준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로 트럼프의 재선 도전을 측면 지원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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