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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트럼프 압박 경계하며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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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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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3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인사들을 살피며 중국에 대한 압박 공세를 강화할지 지켜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31포인트(0.51%) 상승한 3,439.28, 선전종합지수는 3.45포인트(0.16%) 오른 2,119.7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86% 내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9%, 0.09% 떨어졌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했다. 이민 정책 등에서 강경한 인사들이 차기 내각에 지명되면서 향후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중국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경계하며 특정 방향으로 수급이 쏠리지 않았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동향을 살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경선 후보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정보기술(IT) 및 통신 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들어왔다. 시지딩리(SZS:300050)는 20% 급등했고, 성젠테크(SHS:603324)는 10%가량 올랐다. 이외 해운, 석유 부문도 강세였다.
반면, 관광 부문은 매도가 우위였다. 요식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전일의 하락분을 되돌리자는 움직임이 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요 지수가 높아졌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7.2353위안을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4위안(0.09%) 올린 7.199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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