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부합' CPI에 12월 금리 인하 전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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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도 증폭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출처: CME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5%가 넘는 확률로 반영했다.
12월 인하 가능성은 하루 전까지만 해도 58% 수준에 머물렀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12월 금리 동결을 단행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연준이 금리를 시장의 예상과 같은 속도로 내리게 할 것이라는 인식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채권 헤드인 린지 로스너는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한 점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궤도를 유지해준다"며 "이날 수치는 금리 인하 속도가 당장 느려질 수 있다는 시장의 두려움을 식혀준다"고 말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6% 오르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3% 오르며 시장의 예상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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