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 연은 총재 "인플레 예상 웃돌면 12월에 인하 멈출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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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소 제약적…경제 강력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면 오는 12월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주최 행사 대담에 나와 "지금부터 12월 사이 인플레이션 상방 서프라이즈를 보게 되면 그것은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현재 다소(modestly) 제약적"이라고 평가한 뒤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산성이 더 강력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더 높은 중립금리를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트럼프 2기 체제의 경제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기다려 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그는 "일회성 관세 인상은 일시적이지만, 그것은 치고받기(tit-for-tat)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추측하고만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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