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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트럼프 공약 실행시, 바이든 보다 훨씬 큰 인플레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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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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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간) 서머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이날 뉴욕 경제 클럽에서 "트럼프가 자신이 말한 것들을 실행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과도한 부양책으로 일으킨 것보다 훨씬 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서머스는 관세가 무역 협상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사용된다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상당한 공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서머스는 국경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말처럼 미국에서 일하는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것은 "노동력 부족의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지난 2021년에도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한 바 있으며 그 경고는 실제로 실현됐다. 당시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던 때였다.
이번 대선에서 인플레이션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였으며, 트럼프가 백악관에 돌아오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다.
서머스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이 여전히 과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그런 환경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자문했다.
그는 목표를 상회하는 근원 인플레이션과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그리고 '불타오르는' 금융 시장을 지적하면서 연준이 2021년에 했던 '놀랍고 엄청난 실수'를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한 번 데이고 나서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 데이게 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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