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공화당 임시 예산안 부결…셧다운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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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하원이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공화당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부결했다고 AF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처리 시한이 20일(현지시간)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채 한도 폐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에 따라 공화당은 기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새 자체 예산안을 마련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새 협상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연방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AFP는 부채 확대를 우려하는 공화당 내 강경론자들이 반기를 들면서 해당 예산안이 큰 반대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반대 235표 대 찬성 174표로 부결됐다며, 30명 이상의 공화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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