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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채권 전망] 얕은 금리 인하와 불확실성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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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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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급격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며 완화 사이클로 접어들었지만, 내년 미국 채권시장은 예상보다 복잡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데다 인플레이션 둔화세도 주춤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약하고 짧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채권이 강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내년 금리 전망을 살펴본 데 따르면 주요 기관 대부분은 내년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가 연준의 '짧은 혹은 얕은' 금리 인하가 끝난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내년 연방기금(FF) 금리는 3.5~4.0%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틀 전 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25bp 인하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 두 차례, 많아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셈이다.
10년물 미국채 금리 전망 최저치는 3.75%, 최고치는 4.75%였으며, 2년물 금리 전망 최저치는 3.5%, 최고치는 4.25%였다.
다만, 기관들의 내년도 채권시장 전망은 주로 11월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나오는 만큼 매파적 금리 인하라는 평가를 받은 이달 FOMC의 결정 이후 내년 국채금리에 대한 기관들의 전망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연방기금·2년물·10년물 국채금리 기관 전망 종합[출처: 연합인포맥스]
◇ 기관별 전망
골드만삭스는 11월 당시 연준이 내년 3월까지 매 회의마다 금리를 인하하고 2·3분기에 각각 한 번씩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10년물 금리는 4.25~4.30% 수준을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견조함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12월 전망을 수정했다.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회의의 핵심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라며, 내년 1월 인하 전망을 철회하고 연간 25bp 씩 두 차례 인하로 축소 전망했다.
JP모건은 12월 초 연준이 내년에 75bp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물 금리는 2025년 3분기에 3.65%까지 하락 후 반등하고, 10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0%로 최저치를 찍은 뒤 연말 4.25%를 예상했다. JP모건은 현재 상황이 1995~1996년의 얕은 완화 주기와 유사하다고 보며,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을 전망했다. 또한 규제 완화, 정부 효율성 개선, AI 성장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트럼프 정책 혼란과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부정적 리스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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