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화 약세에 6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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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일 일본 증시는 6거래일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6.20포인트(0.25%) 상승한 38,909.7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25포인트(0.38%) 오른 2,724.08을 나타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닛케이 지수는 강해진 저가 매수 심리와 엔화 약세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동결됐으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도 금리 인상에 신중론을 강조하며 증시에 호재가 됐다.
우에다 총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저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됐으며 미일 금리차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국 채권시장의 장기금리는 일시적으로 4.59%로 고점을 기록해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 오른 157.883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