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에다, 오늘 매파 발언 쏟아낼 듯… BOJ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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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9일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결과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매파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BOJ는 이날 금정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금정위인 이번 회의에서 BOJ 관계자들의 논의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금리를 0.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확률은 2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리 결정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속내 속에 이뤄지고 있다.
최종 결정은 일본이 견고한 내수를 동반한 지속적인 임금 주도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각 위원이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정위 결과 발표 직후 이어질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카산 증권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나오야 하세가와는 "우에다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standing pat)의 이유를 더 많이 설명하려고 할수록 시장에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우에다는 1월 또는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많이 후퇴하지 않도록 향후 금리 인상 경로와 일본의 중립 금리에 관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