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산업장관 "유럽, 트럼프 관세에 단호·단결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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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마크 페라치 프랑스 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민영 텔레비전 방송인 TF1에 출연해 "유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내놓는 관세 정책에 대해 단호하고 단결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예외나 면제 조치는 없다"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내달 12일부터 철강 관세 부과가 예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도 시사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이 심화할 위기다.
프랑스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 수입과 결부돼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페라치 장관은 "트럼프 관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의 전략이 유럽인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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