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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허위 주장이라지만…글로벌 항만 곳곳에 中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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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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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군이 파나마 운하를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이 허위 사실로 판명이 났지만, 실제 글로벌 해운과 항만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점차 증가해 미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중국군이 파나마 운하를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물리노 대통령은 당시 "운하와 관련해 어떠한 중국의 간섭이나 참여도 없다"고 밝혔으나 중국 기업과 정부의 글로벌 해운 및 항만에 대한 영향력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출처: NYT]
특히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40%가 통과하는 파나마 운하 양 끝의 항구를 홍콩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HKS:0001)의 자회사가 수십 년간 운영해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20세기 초 미국이 건설한 파나마 운하는 1999년 카터 대통령 시기의 협정에 따라 파나마 정부로 이양됐다. 이후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을 공식 인정했으며, 2018년에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최초의 중남미 국가가 됐다. 그러나 최근 파나마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해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CK 허치슨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53개 항만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항만 운영사 중 하나다. 홍콩 억만장자 가문이 소유한 상장기업이지만, 베이징이 홍콩에 국가안보법을 확대 적용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전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들에 영향력을 행사해 상업 및 군사 물자 수송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중국산 항만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발물 탐지 장비, 안면인식 시스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선박-육지 간 크레인 등이 운송 네트워크의 취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중국 경제안보검토위원회의 마이클 웨셀 위원은 "항만 운영이 정치·경제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감시 가능성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특히 미군 화물의 90%가 상업 선박으로 운송되는 만큼, 항만 운영자들이 미군의 작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응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해 2월 미국 항만의 사이버보안 강화와 화물 하역용 크레인의 국내 생산 지원을 발표했으며, 의회는 7월 중국의 항만 영향력을 국방부가 모니터링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