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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앞두고 수출 밀어내기…5% 성장에도 中 경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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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5-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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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은 자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장참가자들의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목표치인 5%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수출 밀어내기 등 특수성이 있어 부정적인 전망이 여전한 모습이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작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4.9% 내지는 이보다 낮은 숫자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뜨렸다. 이로써 2년 연속 앞자리 '5'를 이어갔다. 연초에 내세운 당국의 목표치인 '5% 내외' 역시 지키게 됐다.
작년 GDP 성장률(전년 대비)을 분기별로 쪼개보면 4분기(5.4%)가 가장 높았다. 2023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특히 12월에는 소매판매(전년비 3.7% 증가)와 산업생산(전년비 6.2% 증가)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막판 선전이 아니었다면 연간 성장률이 목표치에서 다소 멀어졌을 수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대중국 관세 인상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대응이 이번 경제지표에 녹아든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전에 수출 밀어내기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HSBC 홍콩의 프레드릭 노이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산업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난 분기 중국 GDP 호조는 이미 미국으로 선적이 이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면서 필연적으로 반사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도 이러한 측면을 의식하고 있다. NBS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 중국의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라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제 운영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올해 내수, 특히 소비 부양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시사했다.
중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와 소비 지원금 등 각종 부양책을 꺼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유동성도 공급한다. 그럼에도 집값 하락세가 18개월 연속 이어졌다. 낙폭이 줄어드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면 향후 성장률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들이 있다.
코넬대학교의 에스와르 프라사드 경제학 교수는 "대부분의 경제, 금융시장 지표가 빨간색으로 깜박이는 시점에서 공식적인 성장률 목표치를 정확하게 달성했다는 부분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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