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임 정부 행정명령 80개 대대적 철회…칸 FTC 위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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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정, 中 준수 여부 확인할 것
Trump Inauguration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철회하고 새로운 경제 및 규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성명에서 "전임 행정부의 파괴적이고 급진적인 행정명령 80여 개를 철회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규제 동결과 연방 정부 고용 중단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부처에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권한을 동원할 것을 지시하는 대통령 각서를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 기관에 미국 경제를 해치는 무역 적자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릴 계획이다.
초안으로 작성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메모에 따르면, 불공정 무역 관행과 외국의 환율 조작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 주요 무역 협정에서 미국 노동자, 농민, 기업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불법 제품과 밀수품의 수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또한, 미·중 무역협정에 대한 중국의 준수 여부를 평가해 이행 또는 변경이 필요한지 확인할 것이라고도 명시됐다.
한편, '빅테크 저승사자'로 불리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맡았던 리나 칸은 몇 주 안에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칸 위원장은 위원장에서 물러난 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법적 요구 사항인 문서 보관과 행정 업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공화당의 앤드류 퍼거슨이 FTC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전임 정책을 대폭 수정하고, 미국 경제와 무역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우선순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