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행 밈코인 투자했다 1만9천% '대박'…취임식에 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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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RUMP INAUGURATION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전 출시한 트럼프 코인($TRUMP)이 암호화폐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일(현지시간)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된 트럼프 코인은 변동성을 보이다 이날 트럼프 취임식과 함께 시가총액이 6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코인의 최대 보유자 중 다수는 이미 보유분을 매도하며 막대한 수익을 실현했으나, 일부는 최대 1만9천%에 달하는 미실현 수익을 기록하며 여전히 대규모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정오 기준, 2천 만 달러(약 288억 원) 이상의 트럼프 코인을 보유한 주요 투자자들 상당수가 매도에 나서며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투자자는 최고 5천200만 달러 상당의 트럼프 코인을 보유했다가 전량 매도해 91%의 투자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최대 보유자 15명 중 약 33%가 완전히 포지션을 정리했으며, 나머지도 대부분 매도 후 소규모 잔여 포지션만 유지 중이다. 단, 한 대형 투자자는 3천200만 달러 상당의 코인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만%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들은 보유 규모가 다양했으며, 최저 1천400달러에서 최고 240만 달러에 이르렀다. 1만9천%에 달하는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는 27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취임식 기준 약 54%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반면,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도 존재했다. 한 투자자는 3천500만 달러 이상을 손실하며 36%의 손실을 기록한 뒤 전량 매도했으며, 또 다른 투자자는 41% 손실을 입고 약 200만 달러를 잃은 후 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중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며, 재임 시 업계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난센에 따르면, 거래소와 시장 조성자를 제외한 주요 보유자는 산티아고 R. 산토스와 같은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사 및 마스터 벤처스, 스위스보그와 같은 펀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