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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12일부터 韓도 25% 철강 관세 부과…포고문 세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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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2-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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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25% 정책에 우리나라가 포함되는 것이 확정됐다. 포고문 세부 내용에서 부과 대상국으로 명시돼 내달 12일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미국으로의 철강 수입 조정' 포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철강 수입 관련 포고문을 재검토했다"며 "일부 국가와의 합의는 각국의 대미 철강 수출을 억제하거나 가격 급등 및 왜곡된 가격을 제한하지 못했고, 국가 안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장기적 대체 수단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로부터의 철강 제품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한다"며 "2025년 3월 12일부터 이러한 협정을 종료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철강 수출을 대상으로 검토한 과거의 포고문은 이른바 '포고문 9740(Proclamation 9740)'이다. 지난 2018년 4월 30일에 발표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국으로의 철강 수출을 일정 할당량으로 제한받는 조치 등에 동의해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이러한 사항이 다음달 12일부터 종료된다고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 오전 12시 1분이면 발효된다.
내달 12일부터 철강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로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멕시코, 한국, 영국 순서로 나열됐다. 당초 백악관 관계자들이 내달 4일부터 관세가 적용된다고 발언했다는 소식들이 현지에서 나왔는데, 이보다는 날짜가 좀 더 미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국가 안보 요구를 해결하고자 이러한 조치의 이행과 효과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적절한 경우 이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40분쯤 백악관 집무실에서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예외나 면제 조치는 없다"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도 시사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월 11일 오전 8시 57분에 송고한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표…"車·반도체 검토"(종합)'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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