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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는 중복 부과'…캐나다, 내달 철강 관세 50%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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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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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캐나다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백악관으로부터 보편 관세와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된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 내달부터 50%의 관세를 맞을 위기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 CTV 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캐나다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는 캐나다의 모든 수출품에 대한 관세 25%에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총 50%에 관세가 매겨진다는 뜻이다. 철강·알루미늄 부문 관세와 보편관세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식이다.
캐나다에 대한 이러한 중복 관세는 다음 달에 발효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전일 공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포고문을 통해 내달 12일부터 캐나다 및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멕시코,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에 대한 25% 관세 예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캐나다는 이달 초 멕시코와 함께 25%의 보편관세 부과 대상국이 됐다. 이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통화로 협상하면서 1개월 유예됐다. 멕시코도 같은 날 관세 부과 연기에 합의했다.
캐나다는 앞으로 약 한 달간 미국과 더욱 치열한 관세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철강 수출은 50% 관세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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