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적극적 경기 부양 신호에 상승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신호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0.13포인트(0.59%) 상승한 3,422.66에, 선전종합지수는 17.84포인트(0.87%) 오른 2,075.1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11~12일 이틀간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전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이끄는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부동산과 주식 시장을 안정화하고 '비전통적 경기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홍콩 증시가 급등했고 중국 본토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상하이 지수는 개장 초 3,490.29까지 오르며 2% 이상 급등했으나 장중 내내 상승폭을 좁혔다. 경기 부양책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에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정치국 발표 전에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강세 포지션을 늘렸던 만큼 차익실현도 나왔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주요 국제 경제기구 수장들과 회동하고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6위안(0.04%) 올린 7.1896위안에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