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알리바바·애플 협력 재확인에 기술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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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일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아이폰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과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재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24포인트(0.43%) 오른 3,346.72에, 선전종합지수는 15.18포인트(0.75%) 상승한 2,033.42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관세 부과 시점이 4월 1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웃돈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월보다는 둔화했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예상치 0.3%를 웃돈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5% 상승하며 예상치 3.2%를 앞질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가능성이 이어진 점도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술주 랠리를 이끈 알리바바(HKS:9988)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4% 넘게 상승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 7.2779위안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3위안(0.01%) 내린 7.1706위안에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