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母 "정부효율부, 아들에게 매우 쉬워…그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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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테슬라(NAS:TSLA)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차기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는 정부효율부의 성공을 확신했다. 아들을 억만장자 이미지에 가려진 '천재'라고 평가했다.
메이 머스크는 26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일론은 정부효율부의 일이 매우 쉬울 것으로 보기 때문에 아주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론이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에서 일할 직원에 대한 채용 면접을 진행할 때, 메이도 뒤에서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또 "일론과 비벡 등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원들이 직접 출근해야 한다는 부분을 우선시했다"며 "(재택근무 때문에)건물이 비어있다는 것은 미친 일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일론은 이미 엑스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할 때 이러한 상황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부연했다.
메이는 일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있는 동안 매우 즐거워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일론은 트럼프 당선인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대중과 미디어들이 일론과 트럼프를 갈라놓으려고 시도하는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메이 머스크는 "어떤 사람들은 주류 미디어라고 부르지만, 저는 부정직한 민주당 미디어라고 칭한다"며 "이러한 미디어들은 일론과 트럼프의 관계를 깨뜨리려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일론에게 이에 대해 주의하라고 했고, 일론도 선거 전부터 정직하지 않은 그들이 그렇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메이는 아들이 재산보다 능력으로 주목받길 원했다. 일론이 항상 놀라움을 선사한다며 '천재'로 치켜세웠다.
그는 "저는 '부유한(wealthy)'이나 '억만장자(billionaire)' 같은 단어를 싫어한다"며 "이는 비하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일론은 '세상의 천재'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