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주요국 증시 약세 속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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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9일 유럽 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2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4,978.24를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9% 내린 8,244.01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6% 내린 20,255.8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1%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8% 하락했다.
간밤 혼재된 재료 속에 미국 증시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다만, 변동성을 줄인 3개월 평균 산업생산은 이전 3개월 대비 1.1% 감소하며 전반적인 추세가 여전히 약세임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 시간대에는 유로존의 11월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미국 증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진행되는 이날 추모의 표시로 휴장한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하락한 1.029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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