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말 한산한 거래 속 美 증시하락에 약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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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30일 유럽 증시는 연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 속에서 미국 증시 하락과 채권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일제히 약세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5시 25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41% 하락한 4,878.91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8,117.71로 0.39% 밀렸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9,913.23으로 0.36% 떨어졌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5% 하락한 7,329.8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3% 내린 34,012.60을 나타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뚜렷한 재료 없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동반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밀렸고, 다우지수는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지난 주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이 없겠지만, 다음 금리인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2.4067%까지 오르며 지난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하락세로 전환해 2.396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4% 하락한 1.0415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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