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부분 하락…트럼프 무역정책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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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유럽 증시는 미국 무역정책에 주목하며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5시21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68% 하락한 4,729.41을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3% 내린 19,270.8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75% 떨어진 7,140.4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33,011.09로 0.47% 밀렸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8,262.19로 0.04%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기 행정부의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집권 1기 때 대중국 고율관세 부과에 관여했던 제이미슨 그리어를 지명했다.
그리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당시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트럼프의 강경한 무역정책 노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감에 유럽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CNBC는 전일 트럼프가 유럽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자동차 업계에 관심을 돌리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50% 상승한 1.053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