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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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준]
▲연준 월러 "현재는 12월 인하 지지…지표 예상 외면 동결"(종합)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당장은 이달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만 지표에 따라 동결로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경제연구소(AIER) 주최 행사 연설에서 "현재 보유한 경제 데이터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해, 나는 현재로서는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 결정은 그 이전에 받을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surprises to the upside)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내 예측을 바꿀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둔화 및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견조한 경제라는 우리의 예측이 틀렸음을 시사하는 방식으로 놀라움을 준다면 나는 정책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월러 이사는 현재 정책 기조는 "여전히 충분히 제약적이어서 다음 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통화정책 기조를 극적으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나중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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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리스처럼 될라'…정부 붕괴 위기에 시장도 출렁
- 프랑스가 정치적 위기와 재정 불확실성에 휘말리며 금융시장에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예산안을 의회 표결 없이 강행 처리하자 야당은 즉각 불신임 투표를 요구하며 정치적 대치 국면이 격화되고 있다. 매체는 "바르니에 총리가 퇴진할 경우, 정부는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을 크게 흔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2025년까지 600억 유로 규모의 재정 절감을 목표로 한 긴축 예산안이 놓여 있다. 긴축 예산안은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일회성 세금 인상, 공공 지출 삭감 등 강력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프랑스의 재정 상황은 현재 심각한 악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5%였던 재정 적자는 올해 6.1%로 증가했으며, 국가 부채는 3조2천억 유로를 넘어 GDP의 112%에 달한다. 유럽연합(EU)의 재정 규정이 요구하는 60% 부채 비율을 한참 초과한 상황에서, 프랑스가 '그리스 시나리오'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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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佛까지 부추기는 달러 강세…S&P+나스닥 신고가·채권 혼조
- 2일(현지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다가, 프랑스 이슈로 다시 달러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속에 시장의 내달 금리인하 베팅은 확산했다. 주식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꾸준한 매수세로 주요 지수가 신고가로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유로가 급락하면서 달러를 밀어 올렸다. 프랑스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면서 유럽 분열 위험의 가늠자로 흔히 쓰이는 프랑스-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12년여만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오후 장 후반 무렵 등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자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로 매물이 나온 가운데 최근 저조했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기술주는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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