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6일)
페이지 정보
본문
[출처: 시카고 연은]
▲시카고 연은 총재 "과열 징후 없으면 추가 금리 인하 예상"
-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경제를 억제하지도, 부양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으로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과열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면 연방기금금리를 계속 낮추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얼마나 빨리 인하될지는 경제 전망과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명확한데, 이는 금리를 더 낮추고 중립 수준에 가까워지게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립 금리에 대한 자신의 전망이 연준의 중간 추정치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 9월 경제 전망에서 이 수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6일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됐으며, 이는 9월의 50bp 인하에 이은 것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3577
▲도이체 "S&P500, 내년 7,000 도달 전망…위험선호 회복"
- 도이체방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025년 말까지 7,000포인트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 수준에서 주가가 약 17% 상승한 수치다. 25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비키 차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위험 선호 심리와 강력한 주식 수요, 그리고 기업의 자사주 매입 등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2025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차다 수석은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으로 주식 및 채권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연간 약 1조1천억 달러 수준인 S&P500 자사주 매입 규모가 내년에는 약 1조3천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기업 실적 증가와 함께 상승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미국 주식의 수급 환경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며, 이는 S&P 500을 2025년 7,000 수준으로 밀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S&P 500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시장 정책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S&P 500은 월요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11월 들어 약 5% 상승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배당 재투자를 제외하고도 25.5%에 이른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3562
▲[뉴욕마켓워치] 베센트 재무장관 '환영'…주가·국채↑달러↓
-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첫 재무부 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베센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을 적절히 완급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가격도 약 5개월래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재정 매파로 분류되는 스콧 베센트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빠르게 되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bp 넘게 급락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나온 점도 저점 인식을 확산시켰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베센트 효과와 더불어 미국 국채금리 급락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지정학적 우려를 덜어주면서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3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