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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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년, 현금 보유의 함정…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져올 위험
- 2025년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현금 보유 전략을 재검토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현재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지만, 2025년에는 3.50%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현금성 자산의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MMF는 현재 6조7천7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수익률도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페레는 "금리가 하락하면 현금의 매력도 사라진다"며 "현금이 단기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요 자산군 중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다만, 뱅가드는 주택과 서비스 부문에서 고착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금리 인하에 제한적인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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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ETF, 트럼프 재선에 급등했지만…투자자 유출
- 미국 월가의 혁신 투자자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투자자들의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는 지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30% 이상 급등하며 올해 1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포트폴리오에서 16.3%를 차지하는 테슬라(NAS:TSLA) 덕분으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승리 후 약 70% 급등했다. 그러나 투자 자금 유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ARKK에서 지난 11월에 4천900만 달러, 12월 첫째 주에 2천4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2024년 총 유출액은 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ETF 업계 전체가 1조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기록과 대조를 이룬다. TMX 베타파이의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주식을 환매하고 있으며, ARKK는 선도적인 액티브 운용 ETF로서의 매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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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하락 임박했나…기술적 분석 신호 주목
- 지난 2년간 미국 증시 강세장을 이끌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기술 분석 및 행동 금융 전문가인 데이비드 켈러 스톡차트닷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몇 달간 엔비디아 주가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음에도 모멘텀 지표는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10월과 11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대강도지수(RSI)와 가격 추세 오실레이터(PPO) 지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주가 상승이 이전만큼 강력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를 약세 신호로 간주한다. RSI는 10월 이후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하락하고 있다. 주가는 150달러대 정점을 찍은 후 이달 초 145달러 수준까지 다시 올랐으나 저항을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지난 6~8주간 132~15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저항선과 지지선 돌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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