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주요국 통화 대비 독보적 강세…트럼프 관세+BOJ 금리 경계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다양한 통화 대비 독보적 강세를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엔 매수세를 촉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 상대적으로 (관세 전쟁에) 영향이 적은 국가로 인식되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25개 주요국 통화의 명목 실효 환율을 추적하는 닛케이통화지수에서 엔화는 6일 기준으로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일 151.240엔까지 밀리며 2024년 12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엔화 가치는 호주 달러 대비 약 5개월 만에, 유로 대비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 강세 배경 : BOJ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최근 엔화 매수세가 강해진 배경에는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이 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재 일본 경제는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으며, 이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인식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니파이낸셜그룹의 이시카와 구미코 선임 애널리스트는 "정부 측에서 인플레이션을 의식한 발언이 나오면서, BOJ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고 보는 시장 참가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BOJ가 중시하는 임금 및 물가 지표도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