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바꾼 BOE '매파' 위원 "英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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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캐서린 만 통화정책위원이 영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OE에서 매파적인 성향이 가장 강한 인물로 꼽히는 만 위원은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약해지면서 영국 인플레이션 위협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물가가 목표치인 2%에 매우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요건이 과거보다 상당히 약해지면서 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BOE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50%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9명의 정책위원 중 7명이 찬성했고, 2명은 50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특히 작년 8월과 11월 금리 인하 당시 모두 동결 소수의견을 냈었던 만 위원이 '빅 컷'(50bp 인하)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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