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뉴스

글로벌투자컨설팅

해외선물 뉴스

글로벌투자컨설팅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트코인 랠리, 9만~10만弗 도달하면 제한될 것…"파생상품 시장 주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2 16:00

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랠리가 무서운 기세로 이어지고 있으나 9만∼1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파생상품 시장에서 추가 상승을 둔화시키려는 힘이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9만 달러와 10만 달러 행사 옵션에서 상당한 양의 '감마' 익스포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트레이더 및 투자자들이 이 수준에서 옵션을 매도했고, 반대편에 있는 시장 조성자 및 딜러는 롱(매수) 포지션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조성자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매수-매도 스프레드에서 이익을 얻는다. 이들이 감마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으면, 가격이 하락할 때는 해당 자산을 매수하고 상승할 때는 매도해 순 익스포저 방향을 중립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헤징 전략은 변동성을 완화해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시장 조성자들이 9만~10만 달러 사이에서 시장 방향에 반대되는 매매를 할 가능성이 커져 가격이 해당 범위에서 제한될 수 있는 셈이다.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인 그렉 마가디니는 "많은 트레이더가 11월 29일과 12월 27일에 9만 달러까지의 매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이상에선 딜러들에게 옵션이 매도됐다"고 말했다.
자료 : 앰버데이터, 데리비트
마가디니는 "시장이 그 수준에 도달하면 심리가 더 강세로 바뀌지 않는 한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옵션은 매수자에게 특정 날짜에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콜옵션은 매수 권리를 풋옵션은 매도 권리를 의미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