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모든 여객기 생산 재개"…경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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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E:BA)이 파업으로 중단됐던 767과 777 여객기 등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잉은 지난주 주력 모델인 737 맥스 여객기의 생산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767과 777 여객기 생산까지 다시 시작하면서 모든 항공기 프로그램의 생산을 정상화했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니 포프는 "이제 737과 767, 777/777X 라인의 생산을 재개한다"며 "모든 제조 근로자가 교육과 인증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해 재고를 최적의 수준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9월 들어 보잉 노동자 3만3천명이 참여한 파업으로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파업에 나선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주 소재 보잉 공장 노동자 3만3천명은 지난달 초 4년간 급여 38% 인상안을 수용하며 7주가량 이어진 파업을 종료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73.03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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