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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22년 만에 첫 '채권 투자'…"美 증시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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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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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22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 투자에 나섰다.
이는 미국 증시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쌓은 현금성 자산 대부분을 유동성이 높은 단기 채권인 미국 재무부 단기재정증권(T-bill:treasury bill)에 투자했다. 단기재정증권 외 채권 투자를 포함하면, 9월 기준 버크셔의 채권 투자액은 3천40억 달러로 주식 투자액 2천71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버크셔는 채권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기관투자자가 됐다. 과거 연례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는 닷컴 버블이 붕괴하던 2001∼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주식 운용 리스크를 줄이고 채권 투자에 나선 버핏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 국채 금리에 비해 이례적으로 고평가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버크셔가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보유 목록을 보면 그간 버핏이 '보물'이라고 불렀던 애플(NAS:AAPL) 주식은 3개월 만에 보유량이 25% 감소해 4분기 연속 매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를 포함한 금융주 보유도 감소했다.
최근 미국 피자 배달 대기업 도미노 피자(NYS:DPZ)의 주식 120만 주 이상을 매입하는 등 일부 종목에 대한 신규 투자가 이뤄졌으나 이는 기존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인 데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버크셔의 보유 현금도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버크셔의 보유 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3천252억 달러로 전체 자산의 약 30%를 차지하며 약 50조 원에 달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