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라이트하이저 재등장' 가능성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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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페소 환율 장중 흐름. 뉴욕 오후 2시 20분 기준.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온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8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기 체제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맡았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같은 역할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페소 환율은 이날 뉴욕 장중 전장대비 2.3% 가까이 뛰면서 20.2729페소까지 상승했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이후 이 환율은 20.15페소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오름폭을 축소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옹호하는 '무역 매파'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전쟁을 지휘했던 인물 중 한명이다.
페소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대상으로 멕시코를 점찍은 탓에 '트럼프 리스크'의 가늠자로 여겨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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