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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도프 폰지 사기 피해자 최종 배당 시작…손실 복구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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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2-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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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악명 높은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로 징역 150년 형을 선고받았던 고(故) 버나드 메이도프의 피해자를 위한 최종 배당이 시작됐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는 이번 최종 배당이 완료되면 약 130개국의 4만 명 이상의 피해자에게 43억 달러 이상이 기금을 통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도프는 2009년 3월 11건의 중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선고 당시 70대였다. 이후 그는 교도소에서 12년 복역 후 82세의 나이로 지난 2021년 사망했다.
이번 최종 배당은 1억 3천100만 달러 이상으로 전 세계 2만3천 명 이상의 피해자들에게 전달된다.
해당 금액은 메이도프 사기로 인한 추정 총 손실의 약 94%에 해당하며 메이도프 사기가 밝혀진 지 약 16년 만에 최종 배당이 이뤄지는 셈이다.
제임스 데니히 미 연방수사국(FBI) 뉴욕지부 책임자는 "오늘의 배당은 메이도프 사기와 관련된 민사 몰수 조치에서 피해자 보상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마무리됐다는 의미"라며 "이 피해자들은 메이도프를 신뢰하며 투자했지만, 결국 그의 이기적인 계획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도프는 당시 폰지 사기 수법으로 투자 거래 수익이 아니라 다른 고객들에게서 받은 돈으로 기존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했다.
피해자 기금의 가장 큰 부분인 약 22억 달러는 메이도프 투자자이자 현재는 사망한 제프리 피코워의 유산에서 몰수된 금액에서 나왔다.
또한 추가적인 17억 달러는 2014년 1월 법무부와 체결된 기소 유예 합의(deferred prosecution agreement)의 일환으로 JP모건 체이스에서 회수된 금액이다.
JP모건은 메이도프의 사기 운영에 사용된 주요 거래 은행으로 DOJ는 메이도프의 사기 행각을 묵인하고 자금세탁을 보고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JP모건에 거액의 벌금을 물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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