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연준, 올해 금리 한 차례도 안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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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올해 더이상의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맥쿼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맥쿼리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혹은 5월에 25bp 인하를 한 차례는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견조한 미국의 경제 지표를 확인한 후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0회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의 분석가들은 "1월 고용보고서는 노동 시장과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며 "우리의 업데이트된 전망은 올해 연방기금금리가 4.25%~4.5%로 유지된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3천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시장의 예상치(17만 명)를 밑돌았으나, 대체로 견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쿼리 분석가들은 1월 고용 증가세가 예상을 밑돈 것은 날씨의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봤다. 또 최근 몇 달간의 수치가 상향 조정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1월 실업률도 4.0%로, 직전월 수치 4.1%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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