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만1천550개 추가 매입…"21억弗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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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또다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8일로 끝난 주에 ATM 주식 프로그램(At-the Market Equity Program)을 통해 21억 3천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2만1천5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평균 가격은 9만8천783달러로 총 21억 달러어치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약 420억 달러 상당인 42만3천650개로 늘어났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인 2천100만 개 중 2% 이상을 보유한 셈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5일 역대 최고가인 103,988.3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에서 빠르게 물러나 9만7천 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7억 3천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1% 하락해 395달러를 기록했으며 정규 거래에선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전일 대비 7.51% 급락한 365.34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는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주로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와 아마존닷컴(NAS:AMZN) 또한 비트코인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