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홀드그룹 "美 경제, 예상 밖 침체시 주식 10%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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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제가 2025년에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예상하지 못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씨티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비교[출처 : 짐 폴슨 블로그]
31일(현지시간) 루트홀드그룹의 짐 폴슨 수석 전략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정책 결정자와 투자자들은 과열된 경제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불안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예상하지 못한 경기침체가 더 가능성 있는 결과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의외의 결과로 미국 증시가 최소 10%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졌다는 몇몇 증거들이 있다며 씨티그룹의 서프라이즈 지수도 그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씨티 서프라이즈지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때 상승하고 하회할 때는 하락한다. 폴슨은 3개월 뒤처지거나 앞당겨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이 지수를 비교한다.
폴슨은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은 종종 미국 경제의 '서프라이즈'로 이어졌다며 국채금리 하락은 3개월 후 미국 경제의 개선, 국채금리 상승은 그 반대를 의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4.63%에 도달했다"며 "씨티 서프라이즈 지수가 내년 1분기에 -35로 둔화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슨은 또 12월 초부터 미국 금융여건지수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지난 18개월간 해당 지수가 완만하게 하락한 적이 두 번이었음에도 모두 상당한 규모의 증시 이벤트로 이어졌다"며 그 두 번은 작년 10월과 올해 여름이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