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백브리핑] 美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은…AI·현장 서비스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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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5년 미국 취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직업군은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링크드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직업과 여행, 대면 서비스 직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는 각각 평균 연봉 10만6천386달러(약 1억5천440만 원)와 11만3천566달러(약 1억6천470만 원)로,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가장 수요가 높은 직업으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여행 및 현장 서비스 수요 증가도 두드러진다.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통증 완화와 재활을 돕는 역할을 하며, 평균 연봉은 9만6천695달러(약 1억4천20만 원)다. 여행 상담사는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을 돕는 직종으로, 평균 연봉은 4만8천925달러(약 7천90만 원)이다. 이벤트 코디네이터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으로, 사회적·기업적 행사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며 평균 연봉은 5만890달러(약 7천380만 원)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지속가능성 전문가는 환경·사회적 책임 전략을 설계하며, 평균 연봉 12만2천624달러(약 1억7천770만 원)로 고소득 직종 중 하나다. 보안요원은 팬데믹 이후 안전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한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런 직업군 정보를 활용하면 개인의 경력 탐색과 취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 英 광고 대기업, 11만명 직원에 사무실 복귀 지시
전체 직원 규모가 11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광고 대기업 WPP가 근로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약 107개국에 사무소를 보유했다.
WPP 직원들은 그동안 유연 근무 정책으로 인해 일주일에 세 번(본사 기준)만 사무실로 출근하면 됐다. 그룹 내 개별 기관들은 고유의 근무 정책을 수립할 수도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일주일에 최소 4일을 사무실에서 근무하기로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매주 금요일에 사무실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한 달에 최소 두 번은 금요일에도 사무실에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WPP는 사무실 부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