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2엔대 안착…BOJ 금리 인상 전망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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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2엔대로 레벨을 높인 후 추가 상승이 막히는 모습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81엔(0.25%) 내린 152.207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자 전일 151엔대에서 152엔대에 오른 후 안착했다.
일부 외신을 통해 BOJ가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자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나타나면서다.
하지만 아시아 금융 시장 시간대에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컸다는 인식에 다시 엔화 매수가 나타나면서 가격 상단은 다소 무겁다.
한편 중국 위안화에 대한 매도세도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일부 서방 언론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비해 위안화 절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리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엔화는 지지받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160엔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소폭 되밀려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59.88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