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자동차·제약 관세 제외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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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지수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3일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자동차와 제약산업이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에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77포인트(1.28%) 오른 39,461.47을, 토픽스 지수는 32.26포인트(1.18%) 상승한 2,765.59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줄었으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 등에 시장이 등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CPI가 전달보다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웃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달보다 0.4% 올랐다. 전망치(0.3%)보다 높고, 지난해 3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데이터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
닛케이 지수에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자동차와 제약주는 관세 제외 가능성에 이날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자동차와 제약산업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영향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