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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美 증시 부진 속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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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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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의 약세를 이어받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21.54포인트(0.53%) 내린 22,860.23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높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후 1시 넘어 상승 흐름을 탔으나, 다시 반락해 내림세로 장을 닫았다.
대만 시장의 하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리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가 1.17% 빠진 영향을 받았다.
뉴욕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랠리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간밤에는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일제히 밀렸다.
이에 대만 시장에서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1.43%, 0.79% 빠졌다. TSMC는 3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TSMC는 미국 대선 직후인 8일 "중국에 7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트럼프의 대중국 규제 강화 기조에 발을 맞춘 행보로 풀이됐다. 3분기 매출액 기준 TSMC의 중국 수출 비중은 11%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해질수록 TSMC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란 뜻이다.
한편 대만의 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기업가적 행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을 협상 품목 삼아 중국과 거래를 할 위험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만 문제는 중국에 내주는 식의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후 2시 4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32.45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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