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美 반도체주 부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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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대만증시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43.98포인트(1.52%) 내린 22,334.78에 장을 마쳤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19분께 반락했다. 이후 낙폭을 넓히다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다.
대만 시장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1% 빠졌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67% 밀렸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향한 새로운 반도체 관련 수출 제한 조처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이날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0.99%, 2.96% 밀렸다. 오늘 장에서 대체로 모든 종목이 조정받았다.
한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의 새로운 공장에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조 공정에 대한 더 많은 교육 시스템이 포함된 견습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후 2시 4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32.53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끝)